오지현 11번홀 세컨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상금순위 1위 오지현(KB금융그룹)이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지현은 22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박민지(NH투자증권)에게 세 타 앞선다.

오지현은 6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상금 선두에 올랐지만 대상포인트에서는 선두 최혜진(롯데)에게 근소하게 뒤지고 있어 역전 여부가 관심이다.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KEB하나은행)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 신지애는 나란히 2오버파 146타로 부진해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특히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난조를 보여 43계단이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