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냈다.

황의조는 21일 일본 시즈오카시의 시미즈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서 열린 2018 J리그 27라운드 시미즈 S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맹활약,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1-0으로 앞선 전반 26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앞선 전반 1분 크로스바를 맞히면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감바 오사카는 8승6무13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이던 17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감바 오사카의 리그 3연승은 지난 2016년 9월 25일 나고야 그램퍼스전 이후 2년만이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감독 부임 후 첫 3연승 쾌거다. 반면 시미즈는 10승4무13패, 승점 34점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황의조는 지난 15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복귀 후 가진 첫 경기에서 결승골로 팀 승리를 가져왔다. 당시 황의조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뛰고 있는 비셀 고베와의 원정경기서 후반 23분 2-1로 승리하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시미즈는 후반 31분 기타가와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후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감바 오사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