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열린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승리했다. 2021년까지인 임기를 무사히 마치면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된다
20일 도쿄의 자민당 당사 8층 강당에서 열린 총재 경선에서 3연임에 성공한 직후 연단에 오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
20일 도쿄의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3연임에 성공한 아베는 “자민당의 입당 정신은 ‘모든 국민들을 위해서’다. 지금부터는 모두가 협력하고 힘을 모아 새로운 일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021년 9월까지 최장 3년 동안 더 자민당 총재와 총리직에 머물 수 있게 됐다. 그는 20일 현재 1차 아베 내각(2006년 9월~2007년 9월)을 포함해 2461일동안 총리로 재임했다. 지금은 역대 5위(전후 총리로는 3위)지만 최장 기록 보유자인 가쓰라 다로(2886일)전 총리를 넘어설 날도 머지 않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열린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승리했다. 3연임에 성공한 직후 연단에 오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렇게 말했다. “이제 드디어 여러분들과 함께 헌법개정에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승리로 아베 총리는 그동안 정치적 소명으로 내세웠던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