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의 정취를 찾아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등산객들은 그룹을 지어 산에 오르면서 자연을 느끼고, 한 걸음씩 내딛으며 옆 사람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블랙야크의 산행 전용 애플리케이션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는 국내 주요 명산을 소개하고 산행 도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명산 100'은 국내 대표 100개의 산을 오르자는 목표로 진행되는 BAC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클럽 멤버들은 추천 명산에 올라 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산행기록을 인증할 수 있다. 최근 9월 들어 부쩍 늘어난 등산객들을 위해 가을 산행 팁을 소개한다.
가을 산행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큰 일교차다. 활동량이 많은 한낮에는 급격히 체온이 오르지만, 땀이 식을 때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에 금방 추위를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아우터는 필수다. 가볍게 가방 안에 쏙 넣어 휴대가 간편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입기 불편하지 않은 가벼운 제품이 좋다. 블랙야크의 'M스트레치패딩자켓'의 경우 일체형으로 구성된 패커블 주머니를 통해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다. 핸드백, 백팩 등에 가볍게 넣고 다닐 수 있어 가을 산행에서 갑작스레 마주하는 추위에도 당황하지 않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안전 준비도 필수다. 가을 산의 계곡은 어둠이 빨리 내린다. 봉우리가 높을수록 골이 깊은 법. 거목이 우거진 코스를 걷는다면 해가 남았을 때 하산하도록 계산해서 움직여야 한다.이 밖에 손전등, 스프레이 파스, 비상먹거리 등도 챙기는 것이 좋다.
산행 요령을 숙지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어떤 산을 오를지 결정하는 것이다. 전남 순천에 있는 조계산은 승보 사찰인 송광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선암사를 품은 국내 대표 명산이다. 단아한 선암사 경내에서 사색에 빠지고 조계산을 넘어가는 등산로에서 가을 산행의 운치를 가슴 한가득 담을 수 있다. 산행 코스는 선암사-장군봉-배바위-송광사로 이어지는 12㎞, 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한편 BAC에서는 아름다운 명산을 매주 오르는 '이주의 명산'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9월에는 조계산과 함께 야트막하면서도 수려한 산세를 지닌 전북 고창군의 선운산을 소개하고 있다.
김정배 블랙야크 익스트림팀 차장은 "산행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활동"이라며 "등산객들이 가진 산행 지식을 공유하고 공통의 관심사로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BAC의 운영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