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남북 정상의 세 번째 만남을 환영하면서도, 이번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될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남북 정상의 평양 회담이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이상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