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5위를 놓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최근 흐름이 좋다. 아시안게임 이후 7승4패. 5위 LG 트윈스에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23경기에서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 원정경기가 중요해졌다. 홈 9경기, 원정 14경기가 예정돼 있다.
홈에선 자신있다. 37승26패(승률 0.587)를 기록해 홈 경기 승률 전체 4위다. 홈 평균자책점 4.65로 3위, 팀 타율 3할2리로 2위다. 투타 모두 홈에서는 좋았다.
하지만 원정은 좋지 않았다. 58경기서 21승37패, 승률 3할6푼2리다. 전체 꼴찌다. 타격은 2할9푼으로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전체 3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평균자책점 6.19로 10개팀 중 꼴찌다.
9월 들어에도 홈, 원정의 차이가 컸다. 홈에서 5승1패, 원정에서 2승3패를 기록했다.
주요선수들의 지표도 홈과 원정이 크게 달랐다. 에이스 양현종은 홈 17경기에 등판해 9승4패-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원정 9경기에선 4승5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헥터 노에시도 홈(11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4.06)이 원정(14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5.42)보다 좋았다.
타자들도 비슷했다.
안치홍은 홈에서 타율 3할6푼8리에 10홈런-64타점을 올렸는데, 원정에서는 타율 3할2푼1리-10홈런-35타점에 그쳤다. 타율은 4푼, 타점은 29개나 차이가 났다. 김주찬은 원정에서 타율 3할3푼9리-7홈런-28타점으로 좋았는데 홈에서는 3할5푼2리-8홈런-50타점으로 더 좋았다.
최형우(홈 0.295, 원정 0.360)나 로저 버나디나(홈 0.304, 원정 0.321) 등 원정에서 더 잘 때린 타자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홈에서 더 잘했다.
원정에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둔 팀은 KT 위즈(4승2패)와 SK 와이번스(3승2패)뿐이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에 나란히 1승5패, 삼성 라이온즈와 1승4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하위권으로 떨어진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에서 2승6패로 밀린 게 순위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원정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는 건 KIA로선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특히 5강 경쟁팀인 LG와 2경기를 잠실에서 치르고, 삼성전 3경기는 모두 대구 원정이다. 이들과의 원정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IA 2018시즌 홈-원정 성적
상대팀=홈=원정
두산=5승3패=3승4패
롯데=2승3패=3승4패
삼성=4승4패=1승4패
넥센=6승2패=3승5패
한화=2승3패=1승5패
KT=4승4패=4승2패
LG=5승3패=1승5패
NC=3승2패=2승6패
SK=6승2패=3승2패
계=37승26패=21승3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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