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정밀 유도무기를 비롯한 각종 레이더와 센서 등을 개발 및 양산해왔다. LIG넥스원의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대화력전 핵심 전력으로 지난해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고 올해부터 전력화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중·저고도로 침투해오는 다양한 적 공중위협 및 탄도탄에 대응하는 '철매-II 성능개량', 품질인증사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소형 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는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무인기는 물론 항공기, 유도탄 등의 탐지가 가능한 '국지방공레이더'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3200여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연구원으로 단일 방산기업으로는 최대·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R&D 중심 기업'으로 정밀유도무기·감시정찰·통신장비 등의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개발 경험과 핵심기술 간 융합을 통해 로봇·무인화 등 미래분야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에서 근력증강로봇을 경쟁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경우 이런 착용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LEXO(Lower Extremity eXOskeleton for Soldiers)라는 브랜드로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는 관련 기술을 심화시키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4월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고 2018년부터 전력화가 진행될 예정인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적 화력도발시 날아오는 포탄을 탐지, 역추적해 적 화포의 위치를 아군 포병부대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력전 수행체계의 핵심 장비이다. 기존 '아서-K'에 비해 탐지범위 및 작전지속능력은 30~40% 늘어나고, 국산화율이 95%에 달해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최신형 피아식별장비 Mode-5를 탑재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피아식별장비(IFF:Identification Friend or Foe)는 무기체계에 탑재되어 적과 아군을 구별하는 장비로, 정부는 기존의 IFF Mode-4를 Mode-5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선보인 Mode-5는 기존의 Mode-4와 달리 하나의 응답신호가 아닌 다수의 신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 또한 통신내용을 감추기 위해 전송 신호를 변조하는 '비화통신' 및 전파교란을 회피하기 위해 '항재밍' 기능도 대폭 강화됐으며, 민간 항공시스템의 간섭도 최소화했다.
현궁은 대전차 유도무기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기체계로 기존 노후된 대전차화기 대비 주야간 사격이 가능하고 유효사거리, 관통력 등 성능이 뛰어나다. 또 개인 휴대 또는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하여 적 전차의 취약한 상부 혹은 정면 공격이 가능하다. 발사 후 망각형(Fire&Forget) 방식의 최신 대전차 유도무기로 사수의 생존성과 명중률이 향상되었으며, 반응장갑을 파괴하고 주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이중성형작약탄두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