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긍정평가 53.5%...수도권∙PK∙호남, 20~30대, 진보층에서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수도권∙PK∙호남 지역과 젊은 층, 진보층 응답자가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 대열에서 대거 이탈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성인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53.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0.5%, 모름·무응답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오른 6.0%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PK), 호남, 20대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특히 서울, 30대, 진보층 응답자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4%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19.5%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9.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7.5%, 민주평화당은 2.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늘어난 17.7%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서울, PK 지역과 30대와 40대, 60대 이상의 연령층, 진보층에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1485명에게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8.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