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14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도색전문업체 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200평(661㎡) 규모 도색전문업체 창고는 완전히 전소됐고, 불길은 주변 2000평(6611㎡) 규모 커튼창고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화재 진압 도중 소방관 1명이 낙하물에 왼쪽 어깨를 맞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장 측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오후 3시 14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도색전문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4분쯤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15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4시31분엔 최고단계인 소방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대원 176명과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98대의 장비가 동원돼 진화 중이다.

소방대응 1단계는 인접 소방서와 장비를 동원해 화재에 대응하는 것이다. 2단계는 2∼5개 소방서를 동원해 화재에 대응할 때 발령한다.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 안에 가구와 카펫류가 있어 연기가 많이 발생했다"며 "공장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강풍을 타고 불똥이 금방 옮겨붙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3시 14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도색전문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