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가상통화 거래소와 10대 크립토 펀드 관계자들이 한국에 모여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콘퍼런스 기업 인터블록은 글로벌 가상통화 콘퍼런스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을 오는 10~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더 평평한 자본주의 그리고 진정한 글로벌화를 위해’라는 주제로 전통산업의 블록체인화와 탈중앙화,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모색을 목표로 한다.

ICO(가상통화공개) 성공을 꿈꾸는 신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게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노하우를 전하고, 전통산업에는 블록체인 적용을 통한 탈중앙화 모델 구축의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펜부시를 비롯해 JRR, 오케이ex 캐피탈, 컨센서스 랩, 콜린스타(Colinstar), BK펀드(BKfund), Top펀드(Top fund), 에이스타(Astar), BRC 등 글로벌 분산경제 투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창업자와 대표 파트너들이 참석해 유망 프로젝트 발굴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한승환 피어닷컴 창업자, 황성재 파운데이션X CEO(최고경영자), 김항진 ICON 파운데이션 이사, 백종찬 피넥터 대표 및 분산경제포럼(deconomy) 오거나이저 등 국내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교환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 세계 블록체인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코인멕스(Coinmex)’, ‘비고고(Bgogo)’ 등 신흥 거래소 상장도 함께 진행된다. 심사순위에 누락된 프로젝트도 후속 컨설팅을 거쳐 상장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신생 ICO 기업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지속가능한 ICO를 위해 바뀌어야 할 관점들과 전면적인 토큰화를 위한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을 다룬다. 둘째 날에는 ‘중국 블록체인 응용 연구 센터(CBAC)’의 비전과 네트워크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ICO 육성 방안을 다룬다. 또 전통산업의 블록체인 접근 방안과 블록체인의 향후 ‘합의 모델(Consensus Model)’, 그리고 가장 관심이 뜨거운 가상통화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