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문을 연 ‘바이어스픽’ 매장. 진열 상품 90%를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골랐다.

롯데백화점이 바이어들의 안목으로 직접 고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바이어스픽(BUYER's PICK)' 매장을 열었다. 진열 상품의 90% 이상을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고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은 지난해 11월 '평창 동계올림픽 롱패딩'으로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평창 롱패딩은 롯데백화점 라이선싱팀 바이어가 10여 군데 공장을 직접 돌며 생산업체를 발굴했다. 좋은 품질의 구스다운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자 전국적인 품절 사태가 일어났다. 롯데백화점 라이선싱팀은 '평창 스니커즈''평창 백팩'까지 기획하며 '평창 굿즈 신드롬'을 일으켰다.

바이어스픽 매장은 롯데백화점 남성의류, 명품, 잡화, 리빙 등 각 상품군별 바이어들이 직접 고른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바이어스픽을 통해 바이어들이 직매입한 최신 유행 상품과 인기 상품을 매 시즌 합리적인 가격에 팔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리미엄 비치웨어 브랜드 '발리비키'의 누드 니트 비키니(2만8000원), 나우 티셔츠(2만5000원), 폴로 스니커즈(4만9000원) 등이다. 스위스 명품 브랜드 '발리'의 남성 스니커즈(39만9000원), 이탈리아 명품 핸드백 브랜드 '자넬라토'의 포스티나 핸드백(69만9000원)도 판다.

롯데백화점 정동혁 상품본부장은 "최신 유행하는 인기 상품을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