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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이 '독도'를 대신하는 중립적 명칭으로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표기다.
OCA 홈페이지는 한국 소개에서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리앙쿠르 암초)를 포함한 섬들로 둘러싸여 있는 나라'라고 썼으면서 지도에선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한 것이다.
리앙쿠르 암초는 1849년 독도의 존재를 서양에 알린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에서 따온 말이다. 미국·유럽 등에선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의식해 이 명칭을 사용한다. 구글도 글로벌 계정에서 리앙쿠르 암초를 명기하는 경우가 많다.
체육계에선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사실 관계를 빨리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