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해양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지금까지 깊은 바닷속은 극한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광물 및 에너지 자원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중 로봇·드론, 무인 잠수정 등이 개발되면서 해양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선진국들은 바이오 신소재 개발의 중심축을 육상생물에서 해양생물로 이전하고 있다. 지구상 생물의 80%를 차지하는 해양생물이 육상생물을 대체하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의 바이오산업에서 해양생물 자원은 식품, 제약, 에너지, 환경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관련 분야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육지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 관할권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생물 자원이 풍부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해양생물 자원에서 수천 종의 새로운 기능성 물질이 밝혀졌으나 실제 상품으로 개발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정부는 해양생물 원료 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중 로봇, 무인 잠수정, 드론 등을 개발해 양식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렇게 생산한 해양생물 자원을 활용한 해양 바이오산업은 우리의 새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