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 오는 15~24일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 등에서 열린다. 디지털 영화, 실험 영화, 비디오 아트 등 15개국에서 출품한 112편의 뉴미디어 아트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일본 실험 영화와 비디오아트 선구자로 불리는 마쓰모토 도시오와 이토 다카시 감독의 대표작 14편을 모은 회고전도 열린다. 지난해 타계한 마쓰모토 도시오는 영화감독이자 비디오 아티스트로 1960~80년대 일본 아방가르드 영상 예술의 초석을 다진 이로 꼽힌다. 그의 대표작인 '장미의 행렬'(1969)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시계태엽 오렌지'(1971)를 만들 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토 다카시 감독은 마쓰모토 감독의 제자로 일본 미디어아트 영상의 선구자다. 이토 다카시 감독은 영화제 기간 방한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관객과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