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과 티아라 출신 지연의 두 번째 열애설도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양측은 "친한 친구 사이"라며 또 한번 사태 진압에 나섰고, 이들의 열애설은 또 다시 "친해서 생긴"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모양새다.
지연 측은 8일 OSEN에 "정준영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지금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준영 측 역시 이날 "지연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연인이 아닌 친구사이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준영과 지연이 1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절친한 모임도 있어 서로에게 다가갔고 동료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것이 보도의 주 내용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1년 4개월 전인 지난 해 4월 불거졌던 첫 번째 열애설 보도 당시와 다르지 않는 입장 발표다.
당시 지연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가 전혀 아니다. 본인 확인 결과 사귈 확률은 0%라더라"라고 선을 그었었다. 정준영 측 역시 "지연과 같이 어울리는 친구로 친분이 있지만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다만 양측은 두 사람이 '친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정준영과 지연은 남들이 오해를 할 정도로 부쩍 가까워진 모습이었다는 것.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 장면들이 목격이 되거나 증언들이 전해지면서 '열애 의혹'이 커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연인이 아닌 친구 사이로 가까워졌다는 것이 공통적인 입장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둘이 워낙 친하고 성격도 잘 맞아 서슴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열애설이 불거지면 당사자들끼리 서먹해지거나 소원해지는 일이 종종 있는데 정준영과 지연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결국 정준영과 지연의 두 번째 열애설 역시 '친해서' 생긴 오해이자 해프닝이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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