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의 수소수 생성장치 ‘백금수소샘’.

인체의 70%는 물로 이뤄져 있다. 뇌와 심장의 성분도 75%는 물이다. 이 중 1%만 부족해도 우리 몸은 곧장 이상 신호를 보낸다. 물이 더 빠져나가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음식을 먹지 않고도 일주일 이상 살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사흘도 버티기 어렵다. '물이 보약'이라는 말도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2ℓ씩 질 좋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전체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어떤 물을, 어떻게 마시는지가 건강을 좌우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에서 생수 판매가 허용된 1995년 이후 지난 20여년간 '먹는 물' 시장이 꾸준히 몸집을 불린 것도 '물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다. 이제 소비자들은 아무 물이나 먹지 않는다. 가게에 진열된 비슷해 보이는 십수 개의 생수 제품을 꼼꼼히 살피고 서로 비교한 뒤에야 장바구니에 담는다.

최근에는 물에도 프리미엄 시장이 생겼다. '수소수'가 대표 주자다. 물 분자(H2O)는 두 개의 수소 원자(H)와 한 개의 산소 원자(O)로 이뤄져 있다. 모든 물이 수소수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소수는 물 분자의 사이사이에 수소가 섞여 있는 물을 말한다.

수소수는 노화를 촉진하고 암(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수소수가 혈액과 림프액을 따라 몸속을 순환하는 사이 물 분자에 달라붙어 있던 수소가 활성산소를 만나 물을 생성하는 원리다. 수소와 활성산소가 만나 생긴 물은 소변이나 땀 등으로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된다. '장수의 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수소수 시장 규모가 연간 3000억원을 넘어설 만큼 대중적이다.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는 국내 수소수 분야 선두 기업이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직수형 수소수 제조장치에 관한 특허를 받아 '직수형 상온 수소기'와 '직수형 냉온수 수소기'를 개발해 시판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미국과 중국에서도 잇따라 특허를 등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술의 핵심은 티타늄 백금 수소생성기다. 특허받은 6중 티타늄 백금 전기분해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 분자에서 산소(O2)와 수소(H2)를 빠르게 분리해 수소를 물 분자 사이에 강력하게 녹여내는 특허 기술이다. 수소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물질이기 때문에 물에 녹아든 이후 10여 분만 지나도 완전히 증발하는 게 일반적이다.

솔고바이오의 수소수는 수소가 물에 녹은 상태로 최대 3일까지 장시간 지속하는 게 특징이다. 또 수소는 온도변화에 민감해 고온에서 녹아있기 어렵지만, 솔고바이오의 냉온수 수소기는 약 80도의 물에서도 수소가 녹아 있어 따뜻한 차 형태로 마실 수 있다. 저수조가 없어도 정수와 수소수 생성을 동시에 할 수 있고, 24시간 연속 출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솔고바이오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분석기술연구소에 수소수 생성기로 만든 물의 음용 적합성 검사를 의뢰해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수소가 크게 늘었다는 것 외에 원래의 물과 수소수 사이에 성분·수질 변화가 없었다. 전기분해 방식임에도 3개의 산소 원자가 결합해 생성되는 오존(O3)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김서곤(78) 솔고바이오 회장은 "최근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이제는 건강관리의 시대를 넘어 항(抗)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항노화의 기본은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고 수소수는 이상적인 항산화제가 될 수 있다. 솔고바이오는 수소수를 가장 간편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제조할 수 있는 수소수 생성기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한·중·일 3개국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과 품질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