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수퍼스타 스테픈 커리(30·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골프(PGA) 대회에 2년 연속 출전한다.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는 31일(한국 시각) 커리가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던 그는 2라운드까지 8오버파 148타를 쳐 전체 156명 중 공동 148위를 기록,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의 TPC 스톤브래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테픈 커리가 지난해 PGA 2부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 1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퍼팅이 살짝 빗나가자 아쉬워하는 모습.

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빛나는 커리는 70대 초반의 타수를 적어내는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다니며 샷을 배웠고, 농구선수가 된 뒤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골프장을 자주 찾는다. 최근에는 직접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커리는 "작년 웹닷컴 투어 출전은 내 인생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줬고, 올해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