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센터 이종현(24)과 가드 이대성(28)의 보수조정 건을 심의,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KBL은 31일 서울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이종현과 이대성의 보수조정 건을 심의한 결과, 이들의 2018~2019시즌 보수를 이종현 1억8000만원, 이대성 1억원으로 정했다.
이종현과 이대성은 6월 29일 선수 등록 마감까지 구단과 보수 합의를 이루지 못해 KBL에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이종현은 1억9000만원(연봉 1억7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을 요구해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인센티브 3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차이를 보였다. 이대성의 경우 구단이 1억원(연봉 9000만원·인센티브 1000만원)을 제시했지만, 선수가 1억3000만원(연봉 1억원·인센티브 3000만원)을 요구해 합의에 실패했다.
KBL은 보수 조정에서 선수 요구액 또는 구단 제시액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KBL은 "이종현과 이대성이 요구한 보수를 모두 받아들였을 때 현대모비스 구단의 샐러리캡(24억원)을 초과하는 상황과 다른 구단 동일 조건 선수들의 기록과 공헌도 비교, 선수와 구단의 의견을 듣고 종합 심의한 결과 두 선수 모두 소속 구단의 제시액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KBL에 보수 조정 신청을 한 창원 LG의 센터 김종규(27)는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 보수 총액 3억2000만원에 합의했다.
김종규는 구단이 제시한 3억원(연봉 2억4000만원·인센티브 6000만원)을 거절하고 3억4000만원(연봉 2억7200만원·인센티브 6800만원)을 요구해 조정을 신청했으나 중간선에서 합의에 다다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