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민생경제법안 TF 회의를 하기 위해 모여 자리하고 있다.

여야가 31일 8월 국회에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김태년·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함진규·윤재옥 자유한국당, 채이배·유의동 바른미래당 등 여야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두 번째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열고 회동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첫 회동을 하고 각종 민생경제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후 “오늘은 각 당에서 처리하고 싶은 민생 관련 법안과 규제 혁신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돌아가며 검토했다”며 “그래서 의결하기로 한 법안과 추가로 더 논의할 법안을 분류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각 상임위의 간사 간 협의에서 합의가 되면 그대로 (상임위에서 처리)하고, 쟁점법안은 민생경제법안 TF에서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법안이나 합의는 한꺼번에 발표할 것”이라며 “각 당에서 충분히 논의한 후 다음 주에 다시 모여 회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세법 개정을 비판한 데 대해 “이번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공정 조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향을 분명히 했고, 세금의 소득재분배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