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에게 지구 반대편은 한번쯤 꿈꾸는 목표 혹은 과제다.
어렴풋이 그려보는 멀고 먼 나라.
이를테면 페루(Peru) 같은 곳.
남미에서도 볼거리 풍성한 페루는 공중도시 마추픽추(Machu Picch)와 잉카 문명이 살아 숨 쉬는 땅이다.
하지만 직항도 없는 장거리 여행이라 망설여진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때 가야 한다.
지금이 페루로 가야 할 때다.
당신이 몰랐던 지구 반대편, 페루의 볼거리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마추픽추. 안데스 산맥의 밀림 속, 잉카인들이 살던 요새도시다. 어떻게 이 높은 산에 수백 톤에 달하는 돌을 옮겨와 정교하게 쌓았을까. 마추픽추는 잉카 문명의 신비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수많은 관광객을 마추픽추에 와서 할 말을 잃는다. 이것만으로도 페루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지만, 그것이 페루의 전부는 아니다. 훌륭한 관광지들이 가득한 페루의 매력, 공개한다.
오아시스를 실제로 본 적 있는가. 사막도시 이카(Ica)에 펼쳐진 와카치나 오아시스(Huacachina Oasis)는 드넓게 펼쳐진 사막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마치 신기루 같다. 이카에서는 사막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달리는 버기카 투어가 백미다. 이카사막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다. 운이 좋으면 페루 현지인들의 샌드보드 묘기도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페루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는 파라카스(Paracas)다. 리마에서 300㎞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닿는 해안마을이다. 이곳에서 쾌속 보트를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바예스타 섬(Ballestas Island)에 도착한다. 바예스타의 별명은 '작은 갈라파고스'. 각종 희귀동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보트를 타고 가까이서 물개와 새의 모습을 관찰하는 투어를 추천한다. 바다 위에서 유유자적 누워 노는 수많은 물개의 모습에서 페루 대자연의 한 면을 볼 수 있다.
다음 목적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나스카 라인(Nazca Line)이다. 지표면 위의 거대한 동식물 지상화는 고고학적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원숭이, 고래, 벌새, 도마뱀, 그리고 기하학적 도형들. 이 그림은 누가, 언제, 왜 그렸는지 아무도 모른다. 건조한 분지, 그러니까 맨땅에 그렸는데 지금까지 수세기간 보존된 것도 놀랍다. 그림이 워낙 거대해 땅 위에서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경비행기를 타고 봐야 한다. 단, 경비행기가 그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멀미를 한다면 차를 타고 지상 전망대로 가서 망원경을 통해 보는 방법도 있다.
페루의 마지막 여행지는 티티카카 호수(Titicaca Lake). 남미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그래서 하늘과 맞닿아 있는 호수다. 보트를 타고 페루 원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투어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호수 위에 떠 있는 우로스 섬(Uros Island)이다. 부족 공동체가 살고 있다는 이 섬은 놀랍게도 갈대를 엮어 만든 인공섬이다. 이 또한 페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비한 매력이다.
남미 대표 미식 국가 페루, 뭐먹지?
페루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을 검색해 보자. 의외로 많은 숫자에 놀랄 것. 페루는 남미에서 손꼽히는 미식 국가다. 페루의 국토는 위아래를 잡고 쭉 늘린 듯 길다. 그래서 기후대가 다양하고, 농수산물도 풍부하다. 여기에 태평양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까지, 식문화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페루에서 맨 처음 먹어야 할 음식은 안티쿠쵸(Anticuchos). 소의 염통을 숯불에 구운 꼬치 요리다. 길거리 음식이지만 요즘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훌륭하게 차려내는 안티쿠쵸를 보는 일도 어렵지 않다. 그만큼 대중적이다. 대개 향신료와 갖은 양념에 절여 맛을 낸다. 해산물 중 유명한 건 세비체(Ceviche). 생선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레몬 즙에 절인 콜드푸드다. 보통 구운 옥수수, 고구마와 함께 먹는다. 풍부한 해산물을 자랑하는 만큼 페루 현지에서 맛보는 세비체는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로모 살타도(Lomo Saltado)라는 음식도 있다. 페루의 음식 중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가까운 요리가 아닐까 한다. 페루 전통 양념에 중국식 조리법이 가미된 로모 살타도는 가늘게 썬 소고기, 야채, 갖은 양념을 기름에 볶아 밥 위에 얹어 먹는 일종의 소고기 덮밥이다. 남미의 향신료가 두려운 사람도 이 요리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요리는 역시 술과 함께 해야 제 맛. 레스토랑에서 음료 메뉴를 보고 결정을 못 내리겠다면 피스코 사워(Pisco Sour)를 주문하자. 페루산 브랜디인 피스코를 주원료로 하여 계란 흰자 등을 섞어 만든 페루 전통 칵테일. 호텔이나 각종 이벤트 장소에서 웰컴 드링크로 많이 활용하는 술이다. 도수가 높지 않고 적당히 새콤해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술을 전혀 못한다면? 페루의 국민 음료수, 잉카콜라(Inca Kola)가 있다. 잉카콜라는 페루인들의 자부심이다. 콜라의 노란 빛깔은 인공색소가 아니라 천연원료로 색을 낸 것이다. 다른 음료보다 탄산이 적고 달콤한 맛이 강하다.
수도 리마(Lima)
비자 90일 무비자 가능
비행시간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을 이용해 1회 경유 시 24~25시간 소요
시차 한국보다 14시간 느림
공용어 에스파냐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화폐 솔(Sol, 1Sol=약 350원)
전압 22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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