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네이처셀 측에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조건부 허가는 식약처가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시판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말 6000원대이던 네이처셀의 주가는 11월 들어 급등하기 시작해 올해 3월 6만원대로 올랐다. 5개월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주가가 10배 가량 오른 것이다.
그러나 정점을 찍은 주가는 이후 다시 급락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16일 치료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조건부 허가를 반려했다. 식약처는 또한 “이의 제기를 신청해도 재논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네이처셀의 주가는 1만6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