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이재영이 좀더 불청 멤버들과 가까워졌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지난주에 이어 새친구로 합류한 이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밤, 양수경이 이재영에게 "아픈건 괜찮냐"고 물었다.

이재영이 "아직까지 몸이 힘들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약을 잘못 먹고 부작용이 났다"며 "발가락에 염증이 나서 병원에 갔다. 거기에 대한 처방전을 주셨다. 믿고 먹었는데 그거 먹자마자 거의 죽을 정도 근육 경련이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응급실에 4번 실려갔다"는 이재영은 "2년 정도 아팠다. 오랜 시간 입원해 있었다. 병원에서 오랜 시간 있더니까 정신적으로 더 아팠다. 불면증 우울증 뭐든게 낙망하게 됐다. '난 이제 여기서 끝나는건가' 그런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양수경이 '네가 경제활동을 해야지 부모님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거지'라고 물었다. 재영은 "자식이 하나니까 그런 무게감이 있다. 아빠 아플 때도 엄마가 그러셨다. '우리 딸 불쌍해서 어떡하니' 그러셨는데, 자식이 많으면 금전적인 문제도 분담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말씀하신 것 같다. 그리고 보통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고 그래야하는데 그 부분이 죄송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연수와 박선영이 오랜만에 불청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밤 양수경이 요리한 해신탕의 흔적을 보고 "먹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선영이 이재영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나 '유혹'이 18번이다"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선영이 '유혹'을 부르자, 연수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에 재영이 '유혹'의 안무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양수경이 "이것들이 아침에 밥을 안 하고 춤만 추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에 된장찌개에 상추를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푸짐한 한상을 차려 먹었다.

식사 후, 청춘들이 게임을 시작했다. 이재영은 김도균의 박력 샤우팅에 "너무 웃기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방으로 들어온 이재영이 양수경 등과 대화를 나누다가 음악에 맞춰 즉흥 안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선영이 무용을 전공했냐며 놀라워했다. '베사메무초'에 맞춰 게임동작을 뮤지컬안무에 적용해 춤을 췄다.

이하늘과 도균이 합류해 재영의 댄서로 나섰다. 엔딩 포인트까지 가르쳐줘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이어 "나가서 해보자"며 마당으로 진출했다. 마당에서 재영이 하늘, 도균과 함께 게임과 뮤지컬을 혼합한 안무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