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에서 2차례나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가 한 제약사의 소송 덕에 형 집행 직전 생명 연장 기회를얻었다. 형 집행까지 9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네바다 주 클락카운티 지방법원의 엘리자베스 곤살레스 판사는 공판에서 사형수 스콧 레이먼드 도지어에 대한 형 집행을 잠정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간) 곤살레스 판사가 이런 판결을 내린 것은 제약사 알보젠이 네바다주 교정국을 상대로 자사의 미다졸람 제품을 약물 주입형 사형에 사용하지 말라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사형수 스콧 레이먼드.
네바다주교도소에 있는 약물주입형 사형을 위한 침대. 모순적이게도 도지어는 최근 항소를 모두 포기하고, 교도소에서의 삶을 더는 견딜 수 없다며 빠른 형 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에서 2차례나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가 한 제약사의 소송 덕에 형 집행 직전 생명 연장 기회를얻었다. 사진은 네바다 주 엘리 근처의 엘리 스테이트 교도소를 보여 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에서 2차례나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가 한 제약사의 소송 덕에 형 집행 직전 생명 연장 기회를얻었다. 사진은 네바다 주 엘리 근처의 엘리 스테이트 교도소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