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11일 '서울에서 남북평화관광의 길을 묻다' 좌담회 를 개최했다..사진은 좌담회에 앞서 찾은 DMZ 인근 캠프 그리브스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 7.11(수), '2018 서울 남북평화관광 활성화 좌담회'개최

◇경희대 김철원 교수가 '서울-남북평화관광 교류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가시화된 남북평화시대, 관광업계 및 학회, MICE 업계,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남북평화관광 활성화 좌담회 참석자들이 DMZ주변을 들러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남북평화관광시대를 대비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도시건축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광 및 MICE 업계, 학계, 언론계 전문가들과 '서울에서 남북평화관광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18 서울 남북 평화관광 활성화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평화지역(판문점 등 접경지역)이 새로운 관광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평화관광에 대한 열망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려 더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남북평화시대를 대비해 '서울관광'이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와 도전들을 주요 쟁점으로, 활발한 토론도 펼쳤다.

경희대 김철원 교수의 '서울-남북평화관광 교류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관광학회 김남조 교수, 오수잔나 코리아닷컴 부사장, MICE협회 김응수 회장, 나효우 (주)착한여행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신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남북관광을 이끌어갈 거버넌스 등의 조직 구성과 함께 지금껏 과는 다른 열린 자세로의 접근, 서울시의 발 빠른 행보 등을 주문하는 한편, 국제회의 개최 등 MICE를 통한 남북관광의 교류 추진 방안 등의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좌담회에 앞서 당일 오전에는 DMZ 근교의 캠프 그리브스, 남북출입사무소 등 수도권 평화관광 유니크베뉴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서울의 평화문화진지, 서울함공원, 전쟁기념관 등 평화 관련 콘텐츠도 돌아봤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도 알려진 캠프 그리브스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선수단이 입경해 관심이 높아진 경의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답사하며 기존 제3땅굴과 판문점 중심이던 안보관광상품에서 진일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논의되기도 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는 "그간 외래관광객 유치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온 남북이슈가 남북평화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오히려 폭발적인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좌담회를 시작으로 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와 공조하며 남북평화관광시대를 대비해 서울이 평화를 상징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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