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7일부터 다시 팬들을 찾는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물리쳤던 '카잔의 기적' 주역들이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난다.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선 4명의 월드컵 대표를 만날 수 있다. 조별 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이재성과 수비수 이용이 전북 소속으로 출격을 기다린다. 스웨덴전에 출전했던 김신욱도 전북의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상대팀 인천에는 월드컵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긴 문선민이 버티고 있다.

눈부신 선방으로 이번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골키퍼 조현우(대구FC·사진)는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홈팬들을 만난다. 이미 양쪽 골대 뒤편 좌석 300석은 매진됐다. 대구와 맞붙는 FC서울에는 독일전 후반에 교체 출전한 미드필더 고요한이 있다.

서울은 9위(승점 15), 대구는 최하위인 12위(승점 7)로 둘 다 승리가 절실하다. 김민우와 홍철이 속한 상주 상무는 8일 오후 7시 30분 울산 현대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