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당구선수 차유람과 이지성 작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3일 차유람 소속사 루브이앤엠 관계자는 OSEN에 “차유람이 어제 오전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며 “남편 이지성이 너무 기뻐하고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유람과 이지성은 2015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차유람은 ‘미녀 당구선수’로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유람은 ‘모태 솔로’로 알려졌는데 첫 연애상대와 결혼을 결심해 크게 화제가 되기도. 이뿐 아니라 결혼상대가 14살 연상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렸다.

차유람과 이지성과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차유람은 2014년 tvN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열애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독서모임을 통해 첫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차유람, 이지성 부부는 결혼 전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 전 2014년 11월 혼인신고를 한 후 다음 해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그 해 11월 첫 딸 한나 양을 출산했다.

차유람, 이지성 부부는 결혼 후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차유람은 자신이 먼저 이지성에게 만남을 요청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의 책을 읽고 팬이 된 것. 차유람은 첫 만남에서 남편이 40분이나 늦게 도착했지만 팬으로서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했다. 이지성 또한 차유람의 첫인상에 대해 “마음속에서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는데 이지성은 “3번의 차임을 견뎠다”면서 어렵게 그의 마음을 얻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사귀기로 결정한 뒤에는 “첫 키스만 6시간 동안 했다. 배가 고플 정도였다”면서 키스에 서툴렀던 그 시절에 대해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MBC 송년특집 ‘사람이 좋다’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차유람은 임신 11주라고 밝혔다. 이지성은 “첫째 딸 한나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이 콩순이인데, 그 동생 이름이 콩콩이”라고 태명을 공개했다.

그리고 7개월여 뒤 둘째 아들 출산 소식을 전하며 네티즌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차유람 SNS, MBC, 그가 사랑하는 순간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