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지난 1996년 결혼해 아들 둘을 둔 23년 차 아내이자 엄마인 김희애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배우로서 키스신 일화까지 다양한 이야기에 솔직하게 임했다.
김희애는 "어린 시절 '미우새'였다고 들었다"는 MC 신동엽의 말에 "미운 딸이었다. 자식이 연예인이면 불안하다. TV에 나오니 내 이야기가 들려올 것이라 어머니께서 평생 맘 졸이며 하나의 짐을 더 가지고 사셨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부모님에게 가장 미운짓을 했을 때 역시 "배우 한다고 할 때"를 꼽았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 이런 일을 해서 반대했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돈도 잘 벌고 해서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일찍 길을 찾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이 "어릴 때 예쁘다고 생각했냐"고 묻자 김희애는 "어릴 땐 내가 예쁜 줄 알았다"며 "길 갈 때도 고개 들고 다니고 그랬다. 어릴 때는 더 예쁘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업계에 오니 다들 얼굴도 작고 예뻐서 겸손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아들의 엄마인 김희애는 반찬투정하는 아들들을 다루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희애는 "반찬투정을 하면 배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밥 달라고 하면 그때 준다. 그럼 감지덕지하고 먹더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임원희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키스신을 위해 치과를 찾았다. 이를 보던 김희애 역시 특별했던 키스신을 추억했다. 김희애는 과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의 격정적인 키스신을 선보인 바 있다.
김희애는 무려 19살 연하인 후배 유아인과의 진한 키스신에 "한두 살 어린 것도 아니고, 민망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대본이 좋다 보니까 진짜같이 이야기가 됐다. 나도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웃음이 나오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이 됐는데 오히려 유아인이 벌써 배역에 몰입했더라. 그래서 후배인 유아인에게 기를 받아서 연기에 열심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첫 키스신 상대는 누구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어제 일도 생각이 안 나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신동엽은 "작품을 많이 해서 기억이 안나는 듯 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주량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예전에는 다음 날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술 마시면 다음 날 힘들더라. 그래서 요즘은 술은 적당히 즐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예전에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술을 잘 마셔야 진짜 배우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응급실에 두 번이나 간 적 있다"며 젊은 시절 일화를 전했다.
김희애는 피부 나이가 24세라는 진단을 받은 '피부 동안'이었다. 김희애는 "예전 일"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희애표 특급 피부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찍 잔다", "엎드려서 자지 않고 똑바로 잔다" 등의 노하우였다.
또 김희애는 자신 역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희애는 슬럼프에 대해 "나도 슬럼프가 있었다. 그런데 돌아보니까 그게 인생의 한 부분이었다. 계속 꽃길만 걷고 성공만 하는 인생은 없고, 다 한 부분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계속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가늘게 길게 하려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희애는 "너무 즐거웠다. 어머님들이 실물이 미인이셔서 화면은 손해인 것 같다"고 출연 소감과 함께 덕담을 주고받았다. 미우새의 단골 질문인 '끝까지 결혼 못할 것 같은 아들이 누구냐'는 곤란한 질문이 나오자 김희애는 "시끄럽다. 어머님들 저 잘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환호를 받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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