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6월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는 감기몸살로 휴가를 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정상 출근을 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님의 건강에 대해 별의별 흉흉한 소문도 많던데, 내일 아침에 여러분이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앞서 피로 누적으로 인한 감기몸살 탓에 지난달 28~29일 휴가를 내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청와대의 실장 이하 수석비서관, 행정관 등 모두가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