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이벤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최근 한달 동안 9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다시 시작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한달간 1만명 이상이 참여, 모금액 9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 출신으로 2002년부터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박승일씨의 희망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2011년 설립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쓴 뒤 다음 주자(3명)를 지목하고,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으며, 올해 5월 말 승일희망재단 공동 대표인 가수 션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을 기념해 다시 시작했다.
션은 “2009년 박승일 선수를 만나고 그가 꿈꾸던 대한민국 첫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며 “10년째가 되는 올해 드디어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션은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양 대표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