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고유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문화를 담은 사무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기업의 구성원들 또한 업무 특성에 맞는 적합한 사무환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일하는 공간이자 삶의 터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무환경은 최근 기업 경영층 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 사이에서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나눌 공론의 장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는 사무환경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다.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는 사무환경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 플랫폼이다.

퍼시스는 1983년 설립된 사무가구 전문기업으로 국내 사무가구 시장을 선도해 온 1위 기업이다. 퍼시스 사무환경 연구 조직을 통해 개발한 체계적인 사용자 리서치와 공간 분석 툴을 바탕으로 사무환경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국내 유수 기업들의 오피스 공간을 주도해 왔다. 또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토대로 사무환경 전문 매거진 'Office we love'와, 좋은 사무환경을 만드는 조건을 제시한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든다' 도서를 발간한 바 있다.

2016년 퍼시스는 처음 사무환경 세미나를 열고 건축설계 및 오피스 디자인 글로벌 기업 겐슬러(Gensler)사와 퍼시스가 공동 연구한 '오피스 트렌드'와, 세계적인 트렌드 예측 조사기관인 넬리로디 사와 연구한 '2017/2018 라이프 스타일 & 워크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퍼시스가 제안하는 '오피스 4.0'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공간 솔루션인 인에이블·비콘·스퀘어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오피스 4.0이란 업무공간이 소통과 창의성, 그리고 IT 기술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구성되고 있는 최근의 오피스 트렌드를 말한다. 퍼시스는 국내 사무환경 시장에 오피스 4.0 바람을 일으키고 이에 맞는 공간 솔루션을 소개하며 오피스 솔루션 개발에 진일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 네슬레코리아 열린 임원공간 2. 스마트워크를 실현한 GS리테일 3. 퍼시스 광화문 센터.

2017년 세미나에서는 '사무환경과 문화'의 관계에 주목했다. 기업의 철학을 담고, 또 문화를 형성하는 사무환경 전략의 원칙과 이를 잘 구현한 기업의 사례를 담은 퍼시스의 주제 세미나 '일하고 싶은 오피스의 조건'을 발표했다. 또한 리뉴얼 오픈한 쇼룸은 오피스 통합 솔루션으로 ▲기획자 ▲디자이너 ▲연구원 ▲총무관리자 ▲영업직 등 5가지 워크 스타일을 반영한 업무 공간과 그에 맞는 SW 솔루션까지 포함하고 있어 많은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퍼시스는 주제강연을 시작하며 사무환경의 변화 자체보다는 왜(Why)하는지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한 기업의 오피스는 단순히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아닌 기업의 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원의 만족도는 물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하고 싶은 오피스의 조건을 ▲기업의 비전과 업의 특성에서 시작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 ▲일하는 공간을 스스로 선택, 이 세 가지로 꼽았다.

먼저 기업의 비전과 특성을 파악하여 기업의 문화를 가시화한 기업으로는 '네슬레 코리아'가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었다. 네슬레 코리아의 사옥은 열린 임원공간과 다양한 협업공간, 수평적인 업무공간을 구축하여 기업이 추구하는 젊은 조직 문화를 잘 표현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킨 사례로 주목 받았다. 또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기업으로는 'GS리테일'이 사례로 선정됐다. 특성상 외근이 많은 영업직군을 위한 오피스공간이 무빙월을 활용하여 업무특성에 따라 때로는 개인공간으로, 때로는 회의 및 조직별 활동에 맞는 모습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마지막으로 '퍼시스의 광화문센터'는 일하는 공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형 오피스의 사례로 등장했다. 커뮤니케이션존, 서포트존, 포커스존, 워크라운지로 구성돼 개인의 일하는 방식과 업무 형태에 따라 사무환경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퍼시스 광화문센터는 퍼시스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과 조직문화가 드러나는 공간으로 소개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사무환경의 개선을 통해 우수한 기업문화를 구축한 기업으로 손꼽히는 구글캠퍼스 서울과 현대카드, 유한킴벌리의 담당자들을 초빙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퍼시스 관계자는 "강연의 퀄리티와 공간 투어 등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아 행사 이후에도 관련 문의가 오고 있다"며 "사무환경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기업의 경영자 및 담당자가 많아지는 만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기업들이 더 좋은 사무환경과 일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또 발전해 나가는 장으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