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곳곳에서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9명의 후보 중 최다득표 3명을 뽑는 충남 청양군의원 가선거구에서 무소속 김종관 후보가 1표 차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14일 자정쯤 나온 1차 개표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와 똑같이 1399표로 공동 3위가 됐다. 3번에 걸친 재검표 끝에 새벽 6시쯤에서야 김종관 후보가 1398표, 임상기 후보가 1397표인 최종 결과가 나왔다. 도장이 두 번 찍힌 무효표가 나와 임 후보의 표 2개, 김 후보의 표 1개가 제외됐다고 한다. 김 후보는 "군민의 소중한 1표를 가슴에 새기고 군정 발전을 위해 4년을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원도 평창군수 선거는 새벽까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다 불과 24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민주당 한왕기 후보는 50.04%를 얻어 현직 군수인 자유한국당 심재국 후보(49.95%)를 24표 차이로 이겼다. 한 후보는 "한 표, 한 표에 순위가 뒤바뀌는데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고 했다. 전남 목포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는 개표 시작 이후 11시간 내내 앞서다 새벽 5시쯤 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292표 차로 역전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