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1일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이용해 오는 14일 개최 예정인 제8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유관부처 협의하에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을 수석대표로 우리측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대북 전통문을 통해 북측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10년 만에 성사된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위험의 실질적인 해소' 방안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