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30주년인 아시아나항공은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하고, 유럽·미주 등에 신규 취항지를 발굴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도약하고 있다.
오는 8월 30일엔 '건축가 가우디가 사랑한 도시'로 유명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주 4회(화·목·토·일) 취항한다. 300석 규모의 B777-200기종을 투입할 예정인데, 좌석이 침대처럼 180도로 젖혀지는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직항 노선을 개설한 바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으로 서유럽과 중부유럽, 남유럽을 두루 아우르는 노선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1의 상공업 도시다.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구엘 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있다.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 바르셀로나' 홈구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매년 9월 열리는 '메르세 축제(La Mercè Festival)'가 유명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철 성수기에 한국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잇는 전세기도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 경쟁력도 계속 업그레이드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하노이,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A350기는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인터넷과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7월엔 A350기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인천~미국 시애틀 노선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공급을 전체 좌석의 6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