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이 종방을 앞두고 올해 최고 화제작다운 뒷심을 드러내고 있다.28일 밤 방송한 이 드라마 제17회는 시청률 11.6%(TNMS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 드라마 1위를 달렸다.
22일 16회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이날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중 유일하게 10%대 시청률을 달성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MBC '검법남녀'는 평균 6.3%(9회 5.8%·10회 6.8%), SBS '기름진 멜로'는 평균 시청률 6.9%(13회 6.7%·14회 7.1%)에 그쳤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40대 여자 사이에 가장 높은 시청률(12%)을 올렸다. 지난 회차보다 시청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시청층은 60대 여자(3.8%포인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조연화'(라미란)가 사망하는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죽은 조연화를 안고 오열하는 딸 '송지수'(김환희)가 시청자를 울렸다.조연화는 비록 남편 '송현철B'(고창석)을 어이 없이 떠나보냈지만, 시아버지 '송모동'(이도경), 딸 '송지수'(김환희) 등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천상의 메신저 '아토'(카이)는송현철B의 영혼이 '송현철A'(김명민)에게 빙의하게 만든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를 사죄하는 의미로 조연화에게 '보험왕'에 오르는 행운을 선사한다.
조연화와 가족들은 모처럼 행복한 한 때를 보내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조연화는 마트에서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종방을 한 회 앞두고 또다시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흥미를 배가하고 있다. 29일 밤 10시 방송하는 마지막 18회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울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