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1부 리그) 최강팀 전북 현대가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리그는 20일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 7월 7일 재개한다.
전북은 이날 9위 서울(승점 15)과의 원정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하며 1위(승점 34)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트레이드 마크인 '닥공(닥치고 공격)'을 보여줬다. 승리 주역은 이재성(25)이었다. 이날 전북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권창훈(디종) 부상 소식을 듣고 이재성을 교체 명단으로 넣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1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재성은 투입된 지 3분 만에 최보경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8위 포항(승점 19)은 안방에서 2위 수원(승점 25)과 1대1로 비겼다. 수원은 선두 전북과 승점 차이가 '9'로 벌어졌다. 3위 제주(승점 24)와 5위 상주(승점 22)는 0대0으로 비겼다. 11위 인천(승점 8)은 7위 울산(승점 20)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