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은수미〈사진〉 성남시장 후보가 조직 폭력배 출신의 사업가 이모(37)씨로부터 운전기사 월급 등을 지원받은 의혹과 관련해 은 후보가 처음부터 이씨의 금품 지원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30일 나왔다. 은 후보 측은 그동안 "운전기사가 자원봉사로 일한 것"이라며 "금품 지원 의혹은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해 왔다. 은 후보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이씨로부터 매달 운전기사 월급 200만원과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이씨의 회사 임원이었다는 배모씨는 한 인터넷 언론 인터뷰에서 "나와 이씨, 은 후보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씨가 은 후보에게 '차량 기사 지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은 후보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공짜로 운전기사를 지원받아 놓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은 후보가 단 한 푼도 안 받았다는데 문제가 된 회사가 운전기사 월급과 차량 렌트비를 댔으면 그 자체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