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특단 조치 내놓아야
〈중국은 미세 먼지 32% 줄였는데… 西風 안 불기만 바라는 한국〉(3월 27일 A5면)을 읽고 복장이 터지는 느낌이었다. 요즘 봄꽃놀이 철에 접어들었지만 나들이 나갈 때 일기예보보다 미세 먼지 주의보에 더 신경 쓰고 있다. 봄나들이 가지 않고 집에서 두문불출하는 게 가족 건강을 위해 더 낫다는 사람도 많다. '미세 먼지 공포'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중국의 미세 먼지를 운반하는 서풍이 불지 않기만 바라고 있다니 한심한 노릇이다. 정부는 특단 조치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홍경석·대전 서구
고령 농업인 소득 보전 정책 필요
〈농가 상위 20% 소득, 하위 20%의 11배〉(3월 24일 A8면) 기사는 농촌의 소득 양극화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주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자칫 농촌 사회 붕괴로 이어져 커다란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농가 소득 양극화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무엇보다 고령 영세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소득 보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농외(農外) 소득 향상을 위해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확대해야 한다. 마을 기업 등 마을 공동체 사업을 통해 고령 농업인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김근중·농협구미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