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22일 오후 11시 6분쯤 발부되자 검찰은 50여 분만에 이 전 대통령을 구인했다.

검찰은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도착했다.

검찰이 도착하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 측근 20여 명은 자택 앞으로 나와 검찰 차량 뒤에 도열했다. 이 전 대통령은 23일 0시쯤 주차장 문을 통해 자택에서 나왔다. 이어 자유한국당 권성동·장제원 의원, 조해진 전 의원 등 측근과 악수한 뒤 가족과 측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기도 했다. 일부 참모들은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거나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대기 중이던 검찰 차량에 탑승하자 이를 지켜보던 아들 이시형씨 등 가족이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의 차량이 동부구치소를 향해 떠나자 "대통령님 힘내세요"라는 외침이 간간이 들렸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왼쪽)과 조해진 전 의원(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 밖에서 자신의 배웅하기 위해 기다리는 측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기 MB청와대 참모진과 장관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오 전 의원, 류우익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모습이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려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족과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한 모습.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착잡한 표정이 드러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울먹이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