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통상 질서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한국과 캐나다 모두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는 점에 공감하고, 최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 "캐나다가 의장국으로서 올 6월 개최하는 G7(주요 7개국)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