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신혼여행 도중 쓰러지고 말았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이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을 올린 손무한과 안순진은 신혼여행을 떠났다.

안순진은 차에 짐을 싣고 난 후 "첫 여행이네요. 우리"라며 기뻐했고, 손무한은 "우리가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여느 부부처럼 커플 선글라스도 끼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둘만의 여행을 즐겼다.

손무한은 안순진과 별을 보기 위해 나섰다.

과거 힘들었을 당시 별을 보며 위로 받았다는 손무한에게 안순진은 "앞으론 죽은 별한테 위로받지 말고 산 사람에게 위로 받아라"고 말했다.

특히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혹시 낮에도 별이 뜨는 거 아냐. 내가 안 보일 때도 내가 있다고 생각을 해달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 안순진을 꼭 껴안고는 "시간이 안 흘렀으면 좋겠다.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걸... 당신 곁에서 하루라도 더 살고싶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백지민(박시연 분)은 은경수(오지호 분)에게 손무한이 말기암인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당황한 은경수는 손무한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죽냐"고 따졌지만, 손무한은 "난 지금 그 어느때보다 살아 있음을 느낀다"고 역설적으로 답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손무한은 여행지에서 먹기 위해 약을 챙겨왔지만, 그만 그 약을 잃어버리고 만 것. 결국 통증을 느끼다 이내 쓰러져 버렸다. 치료를 받고 나온 손무한은 혼잣말로 "죽는 그 순간까지 난 생생히 살아있을 것이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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