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울버린 캐릭터에 은퇴를 선언했던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이를 공고히 했다.

휴 잭맨은 18일(현지 시각) 열린 '2018 엠파이어 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인터뷰에서 그는 "로건은 존재할 것이다. 다만 난 아니다.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 잭맨은 2000년 '엑스맨'부터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로건'까지 무려 17년간 히어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했다. 하지만 지난해 그는 울버린 캐릭터와 작별을 알리며 "울버린은 내가 아닌 다른 훌륭한 배우가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 잭맨은 1년이 지난 현재에도 이 같은 신념을 확실히 알린 셈. 전 세계 팬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휴 잭맨이 아닌 다른 배우의 로건을 빨리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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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세기 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