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한 멜로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해외 관객의 눈물샘도 공략한다.

14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미국·캐나다·영국·아일랜드·호주·뉴질랜드·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7개국에 판매됐다. 특히 아시아 주요 국가 대만에서 오는 30일,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다음 달 6일, 12일 개봉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4년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동명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도이 감독은 이치카와 다쿠지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비 오는 날 돌아오겠다며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고 남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과 소지섭을 비롯해 고창석·이유진·김현수 등이 출연한다. 한편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