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해온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대북 강경파로 평가돼온 마이크 폼페이오(54)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에 지명했다.
NYT는 틸러슨 장관이 떠나면 폼페이오 지명자가 바통을 받아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회담에서 이뤄질 큰 틀의 담판 이후 뒷일을 챙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국장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밀어붙였고, 심지어 북한 지도부에 대한 '암살'을 넌지시 내비친 적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