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 공공 도서관 12곳이 문을 연다. 시는 강남 세곡동, 광진구 자양동, 노원구 중계동·월계1동, 동대문구 전농동, 서초구 신원동·서초동, 성북구 장위동, 은평구 신사동, 종로구 명륜길, 중랑구 상봉동, 중랑구 망우동에 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공사에 들어가거나 건립 중인 도서관도 4곳이다. 시는 올해 공공 도서관 건립비로 84억1300만원(국비 42억5100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서울 도서관 중 555곳(공공 도서관 161곳, 작은 도서관 384곳, 장애인 도서관 10곳)에는 도서 구입 등 운영비 135억원과 독서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한다.

시의 도서관 지원 사업은 2012년 발표한 '서울시 도서관·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시는 '걸어서 10분 동네 도서관 설립' '시민 1인당 연간 20권 이상 독서'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