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7~10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일대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영하 4~영하 2도 수준일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이는 영하 3~영하 2도 수준이었던 지난 9일 개막식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그러나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해 체감 온도는 영하 9~영하 5도 수준으로 개막식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23일 전국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미세 먼지는 24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에는 북풍이 불어 중부지방부터 미세 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으나 일부 남부지방에는 오후까지도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