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형통
리웨이원 지음 | 하진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360쪽 | 1만5000원

“당신이 지탱하고 있던 세계가 무너졌을 때 모든 것을 다 걸고 당신을 도와줄 사람이 있습니까?”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한 사람의 몸값을 계산한 결과, 버는 돈의 12.5%만이 직접적으로 그간 쌓은 지식으로 얻을 수 있었다. 나머지 87.5%는 모두 인맥에서 얻은 결과였다. 조사에선 또 한 가지 독특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한 사람의 몸값은 그와 가장 친한 친구 15명의 몸값을 모두 합쳐서 산출한 평균값과 같다는 것이다.

‘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로 중국에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리웨이원은 500여 년간의 세계 역사를 분석해 성공을 결정짓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바로 ‘인맥’이다.

성공을 이루는 여러 요소 중 인맥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지만, 늘 뒤로 밀려 있었다. 리웨이원은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록펠러, 로스차일드 가문 등 입지전적인 부를 일군 성공가들 뒤에 숨어있던 화려한 인맥의 실체를 밝혀내 성공의 바탕을 이루는 10가지 법칙을 정리했다.

그가 밝혀낸 ‘성공의 근간을 이루는 10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다. 성공을 이뤄줄 친구들을 사귀고, 그 친구들과 그룹을 이루게 되면, 편안한 안락지대를 벗어나 성공의 근간이 되어줄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다. 그 생태계 안에서 인맥 그룹 간 네트워킹을 통해 보다 큰 시너지를 발현하고, 인맥 안에서의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해 발현된 시너지를 통제할 수 있는 인맥경영의 최상위 단계로 올라선다.

인맥 그룹과의 ‘차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모든 성공 뒤에는 ‘침묵의 조력자’가 있다. 인맥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한다면 성공에 이르는 길이 보다 쉽고, 빠르고, 확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