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인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열병식에 최소 5만명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열병식 연습이 한창인 평양 미림비행장에는 각종 무기·장비와 함께 병력 1만2000여명이 집결해 있다. 이 소식통은 "올해는 건군 70주년인 만큼 예년보다 성대하게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군인·민간인을 합치면 최소 5만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역대 최대 열병식은 2015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때였다. 당시 동원된 병력은 2만여명, 민간인은 10만여명이었다.
이와 관련,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열병식은 작년 4월 15일 행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성 생일 105주년이었던 작년 4월 15일 열병식에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3종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