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23)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 마지막으로 나선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평행대회전 13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반스코에서 열린 2017~2018 FIS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17초17을 기록해 12위를 차지, 예선 상위 16명이 나서는 결선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결선에 나선 이상호는 16강전에서 드미트리 사르셈바예프(21·러시아)와 맞대결했지만,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해 탈락했다.

이상호는 최종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상호는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해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줄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다.

올 시즌 월드컵 대회 최고 성적은 이달 초 오스트리아 라켄호프에서 열린 대회와 지난 22일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한 7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빈 갈마리니(32·스위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에드윈 코라티(27·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29·전남스키협회)은 30위, 신봉식(26·고려대)은 38위, 이재정(26·중앙대)은 4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