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으로 유명한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 시스템즈(NASDAQ:ADBE)가 세제개혁의 감세 혜택을 이유로 수익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각) “어도비가 최근 발표된 미국의 세제개혁 정책으로 인해 실질 세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따라 수익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도비의 소프트웨어 박스

어도비는 이날 해외에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미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있어 일시적으로 세금 지출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법인세 비율 조정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통과된 세제개혁안에 따르면 법인세율은 기존 35%에서 21%로 낮아진다. 또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본국으로 송환할 경우 법인세율을 적용하는데, 1회에 한해 15.5%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어도비 측은 “이번 분기에 해외 수입 송환과 법인세와 관련한 자산 조정에 있어 8500만달러의 수수료와 당초 예상치였던 9%의 두배에 달하는 17%의 세율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비용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는 이에 따라 2018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을 당초 1.27달러에서 1.43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당초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2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2018년 연간 EPS 전망치 역시 5.50달러에서 6.20달러로 올려잡았다.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는 5.57달러다.

어도비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 발표 뒤 이날 장외 거래에서 2.6% 오른 주당 2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