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수입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말하며 세이프가드 발동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미국 최대 가전업체인 월풀의 청원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 중 연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대해 50% 관세(첫해 기준)를 추가 부과하는 등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태양광전지에 대한 세이프가드도 발동했다. ITC는 지난해 9월 미국 태양광전지 업체 수니바와 솔라월드의 청원을 받아들여 한화케미칼 등 한국 기업들의 태양광전지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권고했다.